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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주제]
레드오션에서 ‘뾰족함’이 필요한 이유와, 창업 성공을 위한 세 가지 핵심 요소
[요약]
1. 에이블리 강석훈 대표의 창업 철학 및 에이블리 소개
- 이커머스 시장 진입에 대한 초기 우려:
- 이커머스 시장은 이미 모바일 앱이 5개 이상 존재하여 포화 상태라는 인식이 있었다.
- 강석훈 대표는 '태풍이 불면 돼지도 난다'는 표현처럼 시장의 크기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.
- 몇 개의 서비스로 포괄할 수 없는 거대한 시장이라고 판단했다.
- 어떤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하느냐에 따라 성장의 한계가 50% 이상 결정된다고 보았다.
- 에이블리 소개:
- 에이블리는 매월 약 670만 명의 사용자가 이용하는 스타일 커머스 쇼핑 앱이다.
- 2018년 151억 원의 거래액을 시작으로, 1,100억 원, 3,700억 원으로 성장했으며, 올해는 약 1조 5천억 원의 거래액을 예상한다.
- 매년 2배 이상 성장하며 건강한 성장 지표를 만들어가고 있는 팀이다.
2. 강석훈 대표의 성장 배경 및 창업에 대한 관심
- 어린 시절의 사회 문제 인식:
- 대학교 입학 후 친구와 나눈 대화에서 '우리가 가진 모든 것은 운에 가깝다'는 극단적인 생각을 공유했다.
- 고등학교 통학길에 폐지를 줍는 노인들을 보며 사회 구조에 대한 고민을 시작했다.
- 이는 겉으로 포장되기 쉬운 멋있는 말이 아니라, 더불어 잘 살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고 실행해야 한다는 생각을 주었다.
- 기업과 창업에 대한 관심 형성:
- 어렸을 때 아버지 서재에서 70~80년대 책을 읽다가 흥미로운 내용을 발견했다.
- 미래에는 사람들이 국적 대신 '저는 구글 다니는 사람이에요', '저는 아마존 다니는 사람이에요'와 같이 소속 기업으로 자신을 소개할 것이라는 내용이었다.
- 자본주의 발전과 함께 어떤 기업에 속해 있느냐가 중요해지는 세상이 올 것이라고 생각했다.
- 좋은 기업을 만들어 크게 성장시키는 것이 사회에 큰 변화를 주는 행동이라고 판단하여 창업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.
3. 첫 창업 '왓챠'의 경험과 시장 규모의 중요성 인식
- 왓챠 창업 및 경험:
- 2010년경 아이폰 출시 시기에 동아리 친구의 제안으로 '왓챠' 창업에 참여했다.
- 왓챠는 사랑받는 서비스로 발전했지만, 중반부에 접어들면서 시장이 너무 작다는 큰 고민에 직면했다.
- 두 번째 창업의 계기 및 철학:
- 작은 시장의 한계를 경험한 후 두 번째 창업을 시작하게 되었다.
- '태풍이 불면 돼지도 난다'와 '누울 자리를 보고 다리를 뻗어'라는 표현처럼, 정말 큰 시장에서 뭔가를 해봐야겠다는 강한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.
- 실제로 돈이 벌리고 그 돈을 이용해 다른 것을 할 수 있는 이커머스 분야에서 뭔가를 해야 한다는 생각이 강했다.
4. 이커머스 시장 진입 실패와 에이블리 전환
- 초기 이커머스 사업의 실패:
- 쇼핑몰을 직접 만들고 운영하는 쉬운 방법을 통해 이커머스를 경험하려 했으나, 이는 순진한 생각이었다.
- 월 매출 1.5억 원, 연간 1.8억~2억 원 정도의 성과를 냈지만, 매우 힘들었다.
- 창업팀이 수년간 콘텐츠 사업만 했기 때문에 이커머스에 대해 아무것도 몰랐다.
- 쇼핑몰을 만드는 것과 플랫폼을 만드는 것은 업의 본질이 너무 달랐다.
- 이커머스 플랫폼을 만들고 싶다면 처음부터 플랫폼을 해야 했다.
- 사업 중단 결정:
- 쇼핑몰 사업 운영 중 MD가 다음 시즌 트렌드나 팔릴 만한 상품을 전혀 모르는 상황을 겪었다.
- 사업 대표이사로서 자격이 없으며, 업의 본질을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고 판단했다.
- 2017년 11월, 과감하게 사업 중단을 결정했다.
- 당시 전사 직원 40명에게 쇼핑몰을 정리하고 100일 동안 플랫폼을 만들겠다고 발표했다.
- 직원들은 당혹감을 느꼈고, 이미 포화된 이커머스 시장에 또 다른 모바일 앱을 내는 것에 대한 의문을 가졌다.
5. 에이블리의 '뾰족함' 전략과 초기 성장
- 에이블리의 '뾰족함' 전략:
- 강석훈 대표는 공포와 동시에 믿음을 가지고 있었다.
- 큰 시장 안에서 비어있는 부분을 찾아 그 본질을 이해하고, 뾰족함을 바탕으로 확장할 수 있다고 보았다.
- 모두가 똑같은 상품을 제공하는 시장에서, 새로운 셀러와 상품이 공급될 수 있는 길을 열어주면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.
- 특정 유저의 취향에 맞게 상품을 잘 보여주면 유저들이 살 것이 많다고 느낄 것이라는 것이 에이블리의 뾰족함이었다.
- 인플루언서 기반 판매 모델:
- 100일 동안 승부를 내기 위해 창업하지 않았던 인플루언서들에게 접근했다.
- 인플루언서가 사고 싶은 상품만 골라주면, 에이블리가 입고, 고객 상담 등 모든 것을 대신 처리해 주겠다고 제안했다.
- 인플루언서는 인스타그램에 포스팅하는 것처럼 에이블리에 상품을 올리기만 하면 되었다.
- DM이나 모니터링을 통해 인플루언서를 찾아가 30만 원어치 정도부터 판매를 시작했다.
- 앱 출시 직후의 성공:
- 에이블리 앱 출시 직후 커뮤니티에서 큰 관심을 받았다.
- 유명 인플루언서의 상품을 쉽게 구경하고 구매할 수 있는 공간으로 사랑받았다.
- 로딩바가 뜨고 다음으로 이동하는 데 1~2초가 걸릴 정도로 구매가 계속 이루어졌다.
- 출시 직후 월간 거래액 40억 원을 기록했으며, 연말에는 210억 원으로 10배 이상 성장했다.
- 에이블리 창업팀은 개인화와 유행이 중요한 이커머스에 적합한 추천 기술을 적용하여 전환율을 4배 이상 상승시켰다.
- 2018년 연간 거래액 151억 원에서 1,100억 원, 3,700억 원으로 증가했으며, 현재는 1조 5천억 원의 거래액을 예상한다.
6. '넥스트 커머스' 비전과 AI 자동 판매 플랫폼
- 셀러 지원 및 효율화:
- 기존 창업자들은 네이버나 다른 오픈마켓에 입점하여 물건을 판매했다.
- 에이블리는 '에이블 파트너스'와 '에이블리 셀러스'를 런칭하여 단순 입점을 넘어 다양한 상품과 셀러를 제공하고 정확한 추천을 지원한다.
- 에이블리에서 처음 창업할 때는 상품 상세 페이지 작성에 약 3일이 소요되지만, 이미 등록된 상품이나 전문가가 등록한 상품을 판매하는 경우 매우 효율적으로 거래할 수 있다.
- 에이블리는 다양한 제품을 볼 수 있는 공간으로 유저들에게 가치 있는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.
- 고등학생, 대학생 등 누구든지 부업으로 시작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.
- AI 자동 판매 플랫폼:
- 에이블리는 업계에서 유일한 AI 자동 판매 플랫폼을 지향한다.
- 상품만 찍어 올리면 상세 페이지 구성, 커버 이미지 추출, 제목 및 가격 자동 설정, 판매까지 자동으로 이루어진다.
- 열정 넘치는 어린 셀러들이 마음껏 활동할 수 있도록 파트너 솔루션을 고도화하고 쉽게 만드는 것이 사업적으로 큰 의미가 있다고 본다.
- '넥스트 커머스' 생태계 비전:
- 에이블리의 목표는 '넥스트 커머스'로, 앱스토어나 유튜브처럼 누구나 쉽게 창업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다.
- 현재 에이블리가 만든 생태계 레벨은 낮다고 평가한다.
- 유튜브는 스마트폰 하나로 영상 촬영 후 바로 시작 가능하고, 앱스토어는 코딩 기술로 앱을 만들면 시작할 수 있다.
- 그러나 파트너스 솔루션은 여전히 상품 기획, 촬영, 상세 페이지 제작, 제목/커버 이미지/가격 설정, 업로드 등 많은 과정을 거쳐야 한다.
- 이러한 과정 때문에 부업으로 시작하기 어렵다는 것이 현실이다.
- 궁극적인 목표는 셀러들이 유튜브와 에이블리를 비교할 수 있을 정도로, 상품만 찍어 올리면 모든 판매 과정이 자동으로 이루어지는 수준으로 발전하는 것이다.
- 이러한 역량을 갖춘 셀러가 많아지면 사회와 커뮤니티 전반의 품질이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.
- 파트너 솔루션으로 일하는 셀러들을 더 잘 지원하여 최고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자 한다.
- 이번 창업은 소규모 창업이 아닌, 더 넓은 시각에서 사업적 효과를 만들어내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.
7. 글로벌 확장과 '우주의 흔적'을 남기는 팀 문화
- 글로벌 확장:
- 에이블리만큼이나, 혹은 그보다 더 커질 수 있는 서비스로 '파스텔'을 구상하고 일본 현지에서 적극적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.
- '그릇을 잃었다'는 피드백:
- 매월 진행하는 '컴바인' 행사 후, 대표이사가 '그릇을 잃었다'는 피드백을 받았다.
- 회사가 더 큰 기회를 맞이하고 더 커질 수 있는데, 대표이사가 너무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에 대한 지적이었다.
- 이는 더 멀리 가야 한다는 구성원의 열망을 보여주는 것이었다.
- '우주의 흔적'을 남기는 팀 문화:
- 에이블리 커뮤니티를 선택한 사람들의 가치관은 '우주의 흔적을 남기고 싶어하는 사람들'이다.
- 시스템을 바꾸고 싶어 미치겠는 사람들이 모여 있는 팀이다.
- 에이블리 내에는 '5천조'라는 유행어가 있다.
- 올해 1월 애플이 전 세계 최초로 시가총액 3조 달러(약 3,600조~4천조 원)를 넘었다는 기사를 냈다.
- 이에 구성원들은 '인류가 한 번도 도달한 적이 없던 기업 가치인 5천조를 만들겠다'는 이야기를 한다.
- 이는 가슴속에 불을 담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이다.
- 채용 철학:
- 모든 채용의 최종 인터뷰에 강석훈 대표가 직접 참여한다.
- 지원자에게 에이블리의 업무 기조와 문화를 투명하게 설명하고, 해당 가치관에 동의하는 사람만 채용한다.
- '5천조를 만들겠다', '유튜브와 앱스토어를 잇는 넥스트 커머스 생태계를 만들겠다', '우주의 흔적을 남기겠다'는 가치관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있기 때문에, 가치관 확인 작업에 타협하지 않는다.
8. 창업 성공을 위한 세 가지 핵심 요소
- 첫 번째 핵심 요소: 시장의 크기:
- 창업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시장의 크기이다.
- 시장의 크기가 팀이 클 수 있는 성장의 한계를 50% 이상 결정한다.
- 현재 이커머스 시장이 포화 상태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, 기회가 매우 많다고 본다.
- 한국뿐만 아니라 일본, 미국 등 글로벌 시장으로 눈을 돌리면 기회가 더욱 많다.
- 몇 개의 서비스로 포괄할 수 없는 거대한 시장이다.
- 에이블리가 연간 1조, 2조의 거래액을 바라보는 주요 플레이어가 될 수 있었던 것은 큰 시장에서 시작했기 때문이다.
- 작은 시장에서 작은 문제를 풀었다면 절대 빠르게 성장할 수 없었을 것이다.
- 창업을 준비하거나 하려는 사람들은 반드시 큰 시장, 큰 문제를 관찰하고 거기서 출발해야 한다.
- 두 번째 핵심 요소: 동료와 전문성:
- 뜻이 맞는 동료들이 모였다면, 본인들 스스로에 대해 잘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.
- 이는 전문성일 수도 있고, 업을 바라보는 태도일 수도 있다.
- '내가 가지고 있는 전문성이 무엇인지'를 관찰하고, 그것을 큰 시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형태로 나아가야 한다.
- 강석훈 대표는 쇼핑몰 사업을 시작했을 때, 자신이 해당 사업에 적합하지 않은 사람임에도 시장만 보고 뛰어들어 성장이 멈췄던 실수를 반복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.
- 에이블리 팀이 가진 IT 플랫폼에 대한 이해와 인사이트를 활용하여 이커머스 시장에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적합하다고 판단한다.
- 세 번째 핵심 요소: 시도와 용기:
- 큰 시장, 함께하는 팀, 본인의 전문성을 잘 발휘할 수 있는 것 세 가지가 결합되어야 한다.
- 인생을 살아가는 데 두 가지가 중요하다고 한다: 뭔가를 시도하는 것과 시도하는 것에 있어서 용기를 잃지 않는 것이다.
- 한마디로 줄이면 '계속하는 것'이다.
- 창업을 했거나 준비하는 사람들은 용기를 잃지 않고 주변 사람들과 함께 계속 나아가야 한다.
[인사이트]
1. 시장이 충분히 크지 않으면 파이가 작아져서 전문성이 뛰어나도 한계에 봉착하기 마련이다. → 활로가 있는 큰 시장을 먼저 선별하는 것이 중요하다.
2. 자신의 전문성을 관찰하고, 단순히 좋아하거나 잘하는 것을 넘어서 ‘그걸로 시장에서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가’를 점검해야 한다. 업의 본질이 달라 사업을 정리한 사례가 이를 말해준다.
→ 창업가의 말로는 쇼핑몰을 만드는 것과 플랫폼을 만드는 것은 업의 본질이 너무 달라 하나의 본질을 가지고 창업을 해야한다고 한다.
→ 나는 어떤 전문성을 가지고 밀고나가야할까? 플랫폼? 쇼핑몰?
→ 오늘의 집, 에이블리같은 회사는 샤넬같은 회사와 결이 다르다, 자체적으로 물건을 생산하는 것이 아니라 유통,서비스등 사용자들이 겪는 문제해결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
→ 그럼 나는 샤넬,나이키(쇼핑몰)냐 or 에이블리,오늘의 집(플랫폼)이냐 둘 중 방향성을 정해야한다
→ 나는 브랜딩을 해서 나만의 강점을 가진 쇼핑몰을 만들고 싶었는데, pm이 하는 일은 브랜딩이 아니고 플랫폼의 영역이 아닌가?
→ 브랜딩은 나만의 강점을 부각시키는 건데, 그렇다면 플랫폼 창업은 브랜딩이 들어가지 않는가?
→ 그건 또 아니야.. 오늘의 집은 자신만의 강점이 들어나잖아
→ 그렇다면 나는 꼭 쇼핑몰이 아니라 PM으로 경력을 쌓고 플랫폼으로써 나만의 정체성과 강점을 불어넣는 방향으로 나가면 되!
3. 전문성만으로는 부족하다—그 안에서 뾰족함 전략을 세워야 한다. 즉 대체불가능하고 분명한 강점을 만들어서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야 한다.
4. 사업이 커지려면 혼자서는 안 되고, 글로벌 확장과 그에 맞는 팀 문화가 필수다. 또 망설이지 않고 시도와 용기를 내는 것이 결과를 만드는 출발점이다.
'아티클 스터디 > 브랜딩&마케팅 인사이트' 카테고리의 다른 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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